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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타이타닉호 : 운명적인 만남
  • 타이타닉호 침몰 : 함께하지 못한 사랑
  • 인생영화 <타이타닉> 정보 및 후기

 

 

 

 

 

타이타닉호 : 운명적인 만남

이야기는 타이타닉호와 함께 가라앉아 있던 보물들을 발굴하던 해양과학자들이 타이타닉호에서 보석 달린 목걸이를 달고 있는 여인의 그림을 발견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 그림 속 주인공이 자신이라며 주장하며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침몰 참사에 살아남은 로즈할머니였다. 그녀는 타이타닉호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80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잊지 않고 있었다. 영화는 로즈할머니의 80년 전이야기로 흘러간다. 1912년 4월 당시 17세였던 로즈 (케이트 윈슬렛)는 경제적으로 몰락한 귀족가문의 딸로 어머니의 강요로 철강 재벌인 칼(빌리제인)과 약혼을 한 상태이다. 미국에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로즈는 사랑하지도 않는 칼과 함께 타이타닉호를 타게 된다. 형편이 어려워진 집안을 살려보겠다는 어머니는 딸 로즈의 마음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로즈는 결국 어머니의 강요로 사랑하지도 않는 약혼자와의 같은 배를 탄 것이다. 당시 타이타닉호는 꿈의 배였지만 그녀에게는 노예선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배에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때 떠돌이 화가인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발견해 특유의 재치와 말재주로 설득해 그녀의 자살시도를 극적으로 막는다. 이 일을 계기로 잭은 로즈와 그 가족들의 초대를 받아 상류층 사람들과 저녁만찬을 하게 된다. 가식적인 귀족들의 어색한 인사 그리고 로즈어머니의 험담 등 그에게는 불편한 식사자리였지만 재치 있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로즈를 불러 3등석 연회장에 데려가 춤을 추며 자유롭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동안 로즈는 가식적이고 규율 안에서만 통제되어 살아가던 자신과 다르게 자유분방하고 긍정적인 잭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약혼자가 이를 알게 되고, 로즈는 다시 압박과 통제 속에서 저항하지 못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약혼자와 결혼하겠다고 잭에게 말한다. 그러나 눈치 빠른 잭은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당신은 길들여질 사람이 아니며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며 그녀의 자유를 일깨워준다. 이후잭은 로즈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 주기 위해 갑판에 올라가 두 팔을 벌리고 포즈를 취하게 하는데 바로 그 유명한 명장면이 나온다. 둘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로즈는 결혼예물로 받은 보석목걸이를 목에 걸고 나체화를 잭에게 그려줄 것을 요구한다. 이후 두 사람은 깊은 관계까지 가게 되고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함께 도망가자는 약속을 하게 된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 함께 하지 못한 사랑

그러나 그 약속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타이타닉호를 운행하던 당직사들은 거대한 빙산을 발견하고, 항해사에게 보고한다. 빙산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 피하려 전력을 다했지만 이 미 전속력으로 항해하던 타이타닉호는 결국 빙산에 부딪치고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그리고 서서히 물이 차오르며 침몰하기 시작한다. 한편 잭과 로즈의 사이를 알아버린 약혼자 칼은 분노하게 되고, 잭을 보석목걸이 도둑으로 누명을 씌어 보안관에 의해 잭을 감금한다. 배는 점점 침몰하고 1등석 사람들은 사고소식을 전해 듣고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정에 오르지만 3등석에게 알리면 혼란만 야기된다며 그들은 소식을 전해받지 못한다. 지하 객실에 감금된 잭의 방 또한 물이 차오르고, 로즈는 가족과 약혼자와 함께 구명정 승선을 거부하고 잭을 구하러 간다. 우여곡절 끝에 잭을 구하게 되고, 이를 발견한 칼은 추위에 떠는 로즈에게 자신의 코트를 건네 입혀준다. 그러면서 잭도 함께 구명정에 태우겠다는 거짓말을 하지만 로즈는 칼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결국 잭과 함께 하기로 한다. 또다시 폭발한 칼은 로즈와 잭을 향해 권총을 쏘고 그들은 피해 달아난다. 그런데 하필 달아난 곳은 물이 밀려드는 아래층. 칼 또한 자신이 입혀준 코트에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따라가지만 물에 빠질까 봐 아래층까지 따라지 못한다. 아래층에서도 겨우 빠져나온 두 사람.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선상 위에서는 찬송가가 흘러나온다. 아수라장 속에서 미리 피하지 못한 승객들은 자신들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또한 안전을 지키지 못한 선장은 끝까지 키를 움켜잡고 있다.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어떻게든 끝까지 살겠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결국 잭과 로즈는 배 맨 끝 난간에서 서로를 의지하면서 매달려보지만 결국 바닷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차가운 밤바다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잭은 재빨리 큰 나무조각을 찾아 로즈를 그 위로 올린다. 하지만 잔해가 너무 작아서 잭은 올라올 수 없고, 하반신은 물속에 잠겨 로즈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로즈에게 구조되면 선박회사 항의하고라며 농담을 하며 긴장을 완화시켜 준다. 그러면서 삶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로즈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또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죽을 땐 편안한 모습으로 죽으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절대 죽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시간이 흘러 잭은 점점 말이 없다. 저 멀리 구조대가 보인다. 로즈는 구조대가 왔다고 잭에게 알리지만 그는 이미 숨을 거둔 것을 알고 가슴아파며 울부짖는다. 자신 또한 잭과 함께 떠나려고 했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들이 떠오르면서 주변에 떠있던 시체에 호루라기를 빼내어 힘껏 불어 본다. 그리고 그녀는 구조가 된다. 이후 그녀는 미국에 도착해 자신을 위해 희생한 잭을 위해 열심히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 승마도 배우고 비행기 조종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며 적극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렇게 로즈는 8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동안 그녀가 지니고 있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 '대양의 심장'을 바다에 내던지고 평온히 잠이 든 로즈. 그녀는 꿈속에서 침몰 전 화려했던 거대한 타이타닉호로 돌아간다. 영화 <타이타닉>이었다. 

 

인생영화 <타이타닉> 정보 및 후기

내 인생 로맨스 영화라고 할 수 있는 <타이타닉>은 1998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제임스 카메론감독이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릿이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개봉 당시 북미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하기도 한 미국 영화다. 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대부분 망한다는 미신에도 불구하고 카메론 감독은 자신의 확고함을 밀어붙여 타이타닉을 제작했다. 결과적으로 대박이 이루어졌고,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로 인해 주인공이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최정상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집계된 타이타닉의 관객수는 197만 명으로 지금 관객수로 따져보면 소박한 흥행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당시 한국영화가 100만 명이 넘으면 최고의 흥행 수치였다. 그런데 타이타닉은 그 두 배가 되는 수치로 충분히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1912년 타이타닉호가 미국으로 항해하던 중 배가 빙산에 부딪치면서 침몰하여 15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단순히 재난 영화가 아닌 타이타닉호라는 중심 안에서 불공평한 계급사회, 귀족과 서민의 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어 더욱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이 영화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것은 가슴 아픈 마지막 엔딩 아닐까 싶다 잭과 로즈는 미국에 도착하면 같이 도망치자는 약속을 했었다. 둘은 사랑했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뜻과 다르게 배는 침몰하게 되고 하필 날씨는 춥고, 몸을 기댈 판자초자 없어 결국 잭은 죽게 되고 남겨진 로즈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야기와 많은 이들이 희생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보니 우리 마음속 깊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학교에서 이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때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르겠다. 한창 감성이 예민할 시기에 타이타닉은 내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마지막 엔딩에 잭이 죽었다는 사실은 나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팬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날 수밖에 없다. 또한 그의 죽음에 허무함도 느껴졌었다. 로즈는 84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에게 잭은 영원히 기억될 사랑이었다. 내 인생 최고의 로맨스 영화 < 타이타닉>은 언제 봐도 세기의 명작이라고 할수 있다.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와 역사적 재앙을 결합한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하고 싶다. 로맨스영화를 찾고 있다면 타이타닉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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