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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영화 <관상> 정보
- 등장인물 소개
- 줄거리
영화 <관상> 정보
영화 <관상>은 2013년에 개봉한 한재림 감독의 작품이다. 개봉 후 사흘 만에 113만 관객을 동원하여 기존 사극영화 1위 작품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도 천만 관객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사극 영화 역대 흥행을 성공하며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작품의 배경은 수양대군이 왕위를 빼앗기 위해 일으킨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그 안에 가상의 인물인 관상가를 개입시켜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사극 영화이다. 역사적 배경은 이미 많은 작품에서 다뤄 평론가의 평은 높지 않았지만 그 역사적 배경 속에 관상이란 독특한 소재를 넣었다는 부분에서 신선한 매력을 주었다. 영화 초반 관상가 송강호와 처남역으로 나오는 조정석의 유머스러운 케미는 사극영화하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부분을 가볍게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장면들이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관상가 김내경이 궁에 들어가 관상을 보면서 정치에 개입하게 되는데 특히나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백윤식 등 배우들의 연기와 정치적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잘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감을 더해주었다. 특히나 수양대군으로 나오는 이정재의 강렬한 포스는 잊을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이정재가 입은 모피옷은 특별히 의상팀에 제작을 부탁할 정도로 첫 등장신을 찍기 위해 제작진은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 결과 극 중 수양대군이 등장하는 씬은 웅장한 사운드와 슬로 모션으로 등장하는 수양대군의 강렬한 인상은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공통적으로 시선을 압도할 수밖에 없다. 독특한 소재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영화 <관상> 아직 안보신 분들이라면 꼭 시청해보시길 권해본다.
등장인물 소개
이 영화가 개봉당시 화려한 출연진에 대해서도 큰 이목이 집중되었다. 영화의 등장인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관상가 김내경은 송강호배우가 맡았다.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볼수 있는 천재 관상가로 돈을 벌기 위해 한양에 오지만 수양대군과 김종서 두 세력 사이에서 관상을 보면 미래를 예측하게 된다. 포스와 비주얼의 끝판왕인 수양대군 역할은 이정재가 맡았다. 역시 믿고보는 배우을 증명하듯 소름 돋을 정도로 강렬한 포스를 잊을수 없다. 수양대군은 역모를 통해 왕이 되려는 야심가로 한명회를 비롯한 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역모를 꾸민다. 김종서는 백윤식이 맡았다. 일명 호랑이 상을 가진자로 내경이 그의 관산을 보지 않았는데도 이미 호랑이같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이후 김내경을 눈 여겨보고 등용해 수양대군과 대립하게 된다. 팽헌 역할은 조정석이 했다. 김내경의 처남이자 진형의 외삼촌으로 나온다. 역시 유쾌한 연기는 조정석을 따라올 수 없다. 극중에서도 유쾌한 성격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내경과 처음부터 함께 사는것으로 나오는데 한양을 갈때도 함께 상경한다. 김진형 역은 이종석이 맡았다. 관상가 김내경의 아들로 다리를 절면서 나오는데 김내경 말로는 어릴적 잘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능력이 뛰어나고, 강직한 성품으로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연홍역은 김혜수가 맡았다. 한양 최고의 기생으로 관상가로 유명하지만 관상보다는 눈치가 빠른것뿐이었다. 내경의 실력을 풍무으로 전해듣고 김내경을 한양으로 데리고 오는 역할을 한다. 김혜수배우 역시 기품있고, 도도한 기생역할을 아주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줄거리
영화는 조선 문종 1452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사람의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모든것을 꿰뚫어 보는 천재관상가 김내경(송강호)은 처남인 팽현(조정석)과 아들 진형(이종석)과 함께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다. 내경은 원래 양반집 큰아들이었지만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리게 되면서 집안은 풍비박산이 되고 아버지는 처형을 당하게 된다. 그 일로 인해 김내경과 함께 처남과 아들은 외딴 시골에서 살게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한양에서 제일 가는 기생 연홍이 찾아와 내경의 관상보는 실력을 아깝게 썩히지 말고 한양에 가서 재능을 펼쳐보라고 제안한다. 이에 내경의 자신의 능력으로 큰돈을 벌어서 기울어진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로 마음을 먹고 처남고 함께 한양으로 향하는데 이때 아들인 진형도 벼슬의 꿈을 안고 혼자서 한양으로 떠난다. 김내경은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면서 그의 실력이 점점 소문이 퍼지자 문종의 최측근 김종서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후 김종서(백윤식)은 김내경에게 관상으로 사람을 선별하라고 시키며 그의 밑에서 일을 하게된다. 김내경의 실력은 문종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문종은 왕의 역모를 꾸미는 사람이 누구인지 관상을 보며 찾아내라고 한다. 그중 수양대군의 얼굴도 자세히 들여다보라는 왕의 말에 내경은 수양의 관상을 보았지만 역모를 꾀할 관상이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없다고 왕에게 말한다. 이후 문종은 내경에게 김종서를 보필하면서 어린 세자도 도와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한편 아들 진형은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에 오르게 고, 이후 문종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내경에게 유언을 남긴다. 그 유언은 김종서를 도우며 어린 왕 세자를 잘 지켜달라는 부탁이었다. 문종이 떠난 뒤 어린 단종은 임금의 자리에 올라오게 되고 내경 또한 인재를 채용하는데 관상을 보며 일을 돕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내경은 수양대군의 얼굴을 다시 한번 보게 되는데 알고 보니 수양대군은 자신의 관상을 내경에게 속였던 것이고 그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 내경은 그가 역적의 상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과연 수양대군의 역모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